무등일보

동신대 ‘나주학 융합아카데미’ 29일 수료식

입력 2018.03.23. 10:29 수정 2018.03.23. 10:43 댓글 0개

‘전라도’라는 지역 이름이 지어진 지 천 년 되는 해를 맞아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나주시와 추진한 ‘나주학 융합아카데미’가 9회차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동신대는 오는 29일 오후 나주시 나주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천년 나주, 새 천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시민토론회와 함께 ‘나주학 융합아카데미’ 수료식을 갖는다.

토론회는 음악, 시낭송 등 오픈 인문예술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융합아카데미 강사, 수강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는 축하공연과 아카데미 수료증 수여식으로 꾸며지고, 2부는 동신대 김춘식 교수가 ‘나주다움이란 과연 무엇인가? 나주의 정체성이란?’, ‘시민참여를 통한 행복도시 나주의 미래는?’을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진행한다.

‘천년 나주 시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11일 처음 시작한 ‘나주학 융합아카데미’는 두 달여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총 9회 열렸다. 나주의 역사·문학·정신·문화·예술 등 인문 분야와 정치·경제, 행정, 교육, 전통의학, 전통건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동신대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은 나주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천 년을 맞아 나주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에 대해 논하는 뜻깊은 토론 자리”라며 “‘나주학(羅州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행복도시 나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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