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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개발부 장관 "北, 러시아 비자 요건 완화해 달라"

입력 2018.03.22. 17:34 댓글 0개
"양국 간 관광업 증진해야"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에 러시아인들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갈루쉬카 장관은 이날 러시아-북한 간 무역·과학·기술·협력 위원회에서 양국 간 관광업을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이 러시아 민간인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로 양국 수교가 70주년을 맞았다. 러시아는 처음으로 북한을 독립국으로 공식 인정한 국가"라며 "관광업은 양자 협력의 새로운 성장 영역이 될 수 있다.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잠재적 이익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북한 간 무역·과학·기술·협력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대표단은 11개 연방 정부 기구 소속 인사 11명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교통, 에너지, 산업, 농업, 어업, 교육, 과학, 기술, 생태,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을 논의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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