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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6·13지방선거 고소·고발 13건 조사중

입력 2018.03.22. 15:28 댓글 0개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석담)는 다가오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총 13건의 고소·고발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7건은 선거관리위원회 고발 사건이다.

현재까지 금품 선거(살포 등)에 대한 수사 의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된 고소·고발 건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 불법 경선운동, SNS 선거운동 등이 포함돼 있다.

광주지검은 시·도선관위와 선거사범 단속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접수된 건수만으로 봤을 때는 지난 선거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수치이다"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지방선거 당시 광주지검 관할(광주·나주·화순·장성·담양·곡성·영광) 내 선거사범 입건 인원은 318명, 이중 구속자 수 는 14명 이었다. 제6회 입건 인원은 312명, 구속자 수는 16명으로 집계됐다.

5회 지방선거 대비 6회 지방선거에서는 금전 선거사범(28.6%→35.3%)과 흑색 선전사범(17.0%→21.1%)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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