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연장 테러 사망자 144명으로 늘어뉴시스
- 러시아, 美기자 구금 1년···바이든 "끔찍한 시도, 대가 치를 것"뉴시스
- 튀르키예 "에르도안 5월 방미···백악관서 바이든과 회담"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30일(토)뉴시스
- '류현진 6이닝 2실점' 한화 5연승···KIA 개막 4연승·롯데 첫 승(종합)뉴시스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종합)뉴시스
- 행안부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뉴시스
- 이재명, 유세중 원희룡 방송 소리에 "우린 품격 지켜···들어주자" 너스레뉴시스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뉴시스
- 대만 해군 참모총장 美방문 예정설에···中외교부 "미국 약속 지켜야"뉴시스
[프로야구 개막]팀성적 좌우할 외국인 투수·타자들, 누가 웃으려나
입력 2018.03.22. 06:03 수정 2018.03.22. 11:29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 농사 성공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크게 좌우된다. 과연 어떤 외국인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쳐 팀을 미소짓게 할까.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눌러앉혔다. 나머지 9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구관이 명관? 최고 외인들 활약 이어갈까
KIA는 지난해 통합우승에 큰 힘을 보탠 헥터 노에시(31)와 팻 딘(29), 로저 버나디나(34)와 그대로 재계약했다. 헥터는 지난해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다. 30경기에서 201⅔이닝을 소화하며 20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함께 리그 최고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헥터는 2016년에도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KIA는 올해 리그 외국인 선수 중 최고 몸값인 200만달러를 투자해 헥터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버나디나는 지난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557타수 178안타) 27홈런 111타점 32도루 118득점을 기록하면서 KIA 타선의 기폭제 노릇을 했다. 헥터와 버나디나, 지난해 9승7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한 팻 딘이 그만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KIA는 2년 연속 대권에 도전해볼 만하다.
메릴 켈리(30)는 총액 175만달러에 SK 와이번스와 재계약해 한국에서 4년째를 맞이한다.
2015년 SK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3년 통산 91경기에 등판해 571⅓이닝을 소화하면서 36승25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6승7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SK의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브룩스 레일리(30)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4년째 KBO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지난 3년 간 통산 32승2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한 레일리는 지난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유니폼을 바꿔입은 에이스급 투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는지도 관심사다.
두산 베어스에서 7년을 뛴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 더스틴 니퍼트(37)는 kt 위즈로 둥지를 옮겼다. 니퍼트는 7년 간 185경기에 등판해 1115⅔이닝을 던지면서 94승4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니퍼트는 지난해 연봉(210만달러)의 절반인 100만달러를 받고 kt로 이적했다. 나이가 많아 예전의 기량을 선보일는지 의문이지만, 니퍼트가 어느 정도 활약해 준다면 kt는 남부럽지 않은 원투펀치를 보유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3.04)에 오른 라이언 피어밴드(33)와 10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니퍼트 대신 두산 유니폼을 입은 투수는 롯데에서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31)이다. 롯데 시절 '전설' 최동원처럼 에이스 로 자리잡은 린드블럼은 '린동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5년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 2016년 10승13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 중반 롯데로 돌아와 12경기에서 72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3패 평균자책점 3.72로 후반기 롯데의 반등을 이끌었다.
2015~2016년 한화 이글스에서 뛴 에스밀 로저스(33)는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복귀한다. 넥센은 팀 내 외국인 선수 최고액(150만달러)을 투자해 로저스를 데려왔다. 팔꿈치 부상 탓에 KBO리그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시속 150㎞대의 빠른 볼을 앞세운 로저스는 2015년 10경기에서 75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거뒀다.
◇싹 바꾼 두산·NC, 구관 위협할 새 얼굴은?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과감하게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을 내보낸 두산은 린드블럼과 우완 세스 후랭코프(30)를 영입했다. 타자는 1,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스위치 히터 지미 파레디스(30)를 데려왔다.
후랭코프는 빅리그 경력이 1경기에 불과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66경기(선발 70경기)에 나서 27승3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파레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32경기에 출전해 0.251(951타수 239안타), 20홈런 100타점을 올린 바 있다.
에릭 해커, 제프 맨쉽을 모두 내보내고 재비어 스크럭스만 재계약한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선수 선발 키워드를 '영&프레시'로 정하고 왕웨이중(26)과 로건 베렛(28) 등 20대 투수와 계약했다. 특히 왕웨이중은 KBO리그 최초의 대만 출신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
왕웨이중과 베렛 모두 빅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다. 왕웨이중은 2014년과 2017년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고, 빅리그에서 통산 22경기에 등판해 18⅔이닝을 던지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09를 기록했다. 베렛은 빅리그 통산 57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6승10패 평균자책점 4.62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5강에 오른 팀 중 롯데와 SK 와이번스도 외국인 선수 구성에 살짝 변화를 줬다. 롯데는 린드블럼 대신 펠릭스 듀브론트(31)를 영입했고, SK는 앙헬 산체스(29)를 데려왔다.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1승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한 좌완 투수다. 산체스는 지난해 빅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6위로 아쉽게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LG 트윈스도 헨리 소사(33)만 남기고 나머지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바꿨다. 메이저리그에서 42경기에 등판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한 우완 타일러 윌슨(29)으로 투수 한 자리를 채웠고, 메이저리그에서 3년 간 2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7(896타수 239안타) 29홈런 110타점의 성적을 거둔 아도니스 가르시아(33)를 데려왔다. 쿠바 국가대표 출신인 가르시아는 KBO리그의 첫 쿠바 타자다.
◇한화·삼성 '더 이상 흉작은 싫다'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선수 농사가 흉작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480만달러를 쏟아부은 한화는 올해 '저렴한' 선수들을 택했다. 투수 키버스 샘슨(27), 제이슨 휠러(28)와 타자 제라드 호잉(29)이다. 이들 3인과 계약하는 데 한화가 쓴 돈은 197만5000달러다.
한화는 '건강하고 젊은 선발투수' 영입에 힘썼다. 70만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샘슨은 2015~2016년 빅리그를 경험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1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해 91⅔이닝을 던지며 2승7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휠러는 지난해 2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한 것이 빅리그 경험의 전부다.
메이저리그 통산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0(118타수 26안타) 1홈런 12타점 4도루를 기록한 호잉은 7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은 최근 2년 간 외국인 투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년 간 외국인 투수 6명이 거둔 승수가 11승에 불과했다.
지난해 타점왕(124개)에 오른 다린 러프(32)와 재계약한 삼성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놓고 팀 아델만(31)과 리살베르토 보니야(28)로 외국인 투수 자리를 채웠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아델만은 2017년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소화했다. 통산 43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면서 9승15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냈다. 보니야는 메이저리그 통산 15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한 우완 투수다.
- '류현진 6이닝 2실점' 한화 5연승···KIA 개막 4연승·롯데 첫 승(종합) 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서울=뉴시스]김주희 박윤서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회장님' 앞에서 5연승 신바람을 냈다.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 개막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2-2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한화 임종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리를 가져왔다. 임종찬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다.5연승을 질주한 한화의 시즌 성적은 5승1패가 됐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개막 4연패를 끊고 전날 시즌 첫 승을 올린 KT는 다시 패배를 쌓아 1승5패가 됐고 9위로 떨어졌다.양팀 선발 투수들은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12년 만에 대전 구장 마운드에 오른 한화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었다.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도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팽팽한 선발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한화가 뒷심 싸움에서 웃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한승혁(1⅓이닝)에 이어 주현상(1⅔이닝)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KT 두 번째 투수 이상동이 1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KT가 1회초 먼저 찬스를 잡았다.선두 배정대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류현진에게 안타를 때려 주자를 쌓았다. 그러나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유격수 병살타에 그치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한화는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문현빈, 요나단 페라자가 쿠에바스에 연속 안타를 날려 이은 무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땅볼을 쳤다. 이때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3루 주자 문현빈이 선제 득점을 올렸다.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류현진의 쾌투에 막혀 고전하던 KT 타선은 타순이 두 바퀴 돈 뒤 공략에 성공했다. 0-2로 끌려가던 6회초 천성호와 로하스가 연속 안타를 날렸다.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류현진의 바깥쪽 직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황재균도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에 성공했다.이후 양팀 타선이 잠잠해졌다. 다시 기지개를 켠 건 1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한 한화다.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페라자의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물꼬를 텄다. 노시환의 고의4구로 엮은 2사 1, 2루에서 임종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이날 구장에는 한화 이글스 구단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찾았다. 김승연 회장이 대전 구장을 찾은 건 2018년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6년 만이다.[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말 KIA 김선빈이 황대인의 좌익수 오른쪽 2루타에 홈인하며 이우성과 인사하고 있다. 2024.03.27. leeyj2578@newsis.com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개막 후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KIA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2연패에 빠진 두산은 3승3패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KIA 김선빈, 박찬호, 이창진이 적시타를 쳐 팀 승리에 공헌했고 이우성이 안타 3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KIA 이의리는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2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성적을 냈다.두산은 타선이 안타 3개밖에 때려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5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KIA가 선취점을 뽑았다.3회초 1사에서 최원준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린 뒤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박찬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4회초 공격에서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사 2루를 만든 뒤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두산이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양의지, 김재환의 연속 안타와 양석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후속 타자 허경민이 땅볼에 그쳤으나 3루수 김도영이 포구 실책을 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통과했다.KIA는 6회초 리드를 되찾았다.이우성의 안타와 김선빈, 이창진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8회초에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이우성의 우중간 2루타와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맞았고, 이창진이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최항. 2024.03.29.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개막 후 4경기를 모두 패했던 롯데는 이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올해 롯데를 처음 지휘하는 김태형 감독도 부임 후 첫 승리를 맛봤다.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해 8위가 됐다.반면 3연승에 실패한 NC는 시즌 전적 3승2패를 기록했고 4위에 위치했다.롯데 전준우가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최항이 6회 승부를 뒤집는 결승타를 때려냈다.롯데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은 6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NC는 선발 마운드를 지킨 김시훈이 5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으나 배턴을 이어받은 이준호가 ⅔이닝 동안 3점을 헌납하면서 고개를 떨궜다.타선도 장단 5안타에 머물며 1점을 뽑는 데 그쳤다.NC가 먼저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2회초 맷 데이비슨의 좌중간 2루타와 1루수 나승엽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서호철이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5회까지 침묵하던 롯데가 6회말 NC 마운드를 뒤흔들었다.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불펜 투수 이준호의 직구를 받아쳐 외야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흐름을 바꾼 롯데는 노진혁의 볼넷, 정훈의 내야 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최항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3-1로 역전했다.7회초 NC의 중심 타선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선두 타자 권희동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곧바로 대주자 박영빈으로 교체됐다. 박영빈은 2루 도루를 성공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파고들었다.그러나 무사 3루에서 손아섭과 데이비슨이 연거푸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고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8회 2사 1루에서 출격한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김원중은 9회초 2사에서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광현.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구에서는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제압했다.3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3승째(3패)를 달성했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3연패를 당한 삼성은 시즌 전적 2승1무3패가 됐고 7위로 추락했다.SSG 선발 투수로 출격한 김광현이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거뒀다.SSG 타선은 홈런 4개를 폭발했다.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린 최정을 비롯해 하재훈, 한유섬, 최지훈이 홈런포를 가동했다.삼성 선발 마운드를 담당했던 코너 시볼드는 5이닝 동안 안타 9개를 얻어맞고 5실점했다.삼성 구자욱과 김영웅이 홈런을 때려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SSG 랜더스가 대포 2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1회초 선두 타자 최지훈이 선발 코너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는 한유섬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삼성이 2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1사에서 오재일의 2루타와 강한울의 진루타로 일군 1사 3루에서 안주형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4-1로 앞선 SSG가 격차를 더 벌렸다.3회초 선두 타자 하재훈이 코너의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를 폭발했다.7회초 SSG의 장타가 재차 터졌다.2사에서 최정이 불펜 투수 최하늘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솔로 홈런을 작렬하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삼성은 7회말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맹추격했다.1사 1루에서 김영웅이 노경은의 직구를 공략해 투런포를 터트린 뒤 구자욱이 좌월 1점 홈런을 기록, 4-6으로 따라붙었다.SSG는 9회말 마무리 투수 문승원을 기용했다. 문승원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하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1회초 LG트윈스 선발 엔스가 수비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03.23. ks@newsis.com고척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0 영봉승을 거뒀다.3연승을 질주한 LG는 4승째(1무1패)를 따냈고 3위를 유지했다.최하위 키움은 개막 후 4경기를 전부 졌다. 10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가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LG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와 적시타를 때려낸 홍창기의 활약이 돋보였다.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 역투에도 타선의 난조 탓에 패전을 떠안았다.LG가 경기 초반에 펼쳐진 0-0의 팽팽한 흐름을 깼다.4회초 김현수의 볼넷, 오스틴의 좌전 안타, 오지환의 1루수 땅볼을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창출한 후 문보경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LG는 7회초 추가점을 획득했다.1사 이후 문성주의 안타와 신민재의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자리했다. 후속 타자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 때 3루에 안착한 문성주는 불펜 투수 조상우의 폭투를 틈타 홈 베이스를 밟았다.2-0으로 리드한 LG는 쐐기점까지 뽑아냈다.2사에서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베이스를 훔쳤고, 홍창기가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9회말 출격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선두 타자 김휘집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묶고 이번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종합)
-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
- · 12년 만에 선 대전 마운드···한화 류현진 "좋았다, 너무 좋았다"
-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5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6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7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 8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9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 10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5개 사업 공개···뭐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