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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한국당, 개헌논의 나서야”
입력 2018.03.20. 15:21 수정 2018.03.20. 15:27 댓글 0개6·13 광주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송갑석 예비후보는 20일 자유한국당의 개헌반대 입장 표명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약속인 개헌에 관한 논의에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준표 당대표는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올해 ‘6월 지방선거와 동시 지방분권형 개헌’이라는 대선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한 뒤 “자유한국당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제 와서 그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바꿔버렸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한때 자유한국당 이름을 걸고 국민개헌을 약속했다가 궤변으로 논의를 회피하는 것은 공당이 할 처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송 예비후보는 또 “자유한국당측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실수일 수도 착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서 저지른 망각과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아직 있으니 조속히 개헌논의에 참여해 신의 있는 자세를 갖추라”고 촉구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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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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