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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에도 상업용부동산 거래 '활발'

입력 2018.03.20. 10:1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오피스텔 전매규제가 강화됐지만 오피스텔 포함 상업·업무용 거래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3만156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3만893건)대비 2.2%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2만5606건)대비 23.3% 늘었다.

지난달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1만6232건으로 전월(1만5574건)대비 4.2% 늘었다. 전년 동월(1만1590건)과 비교하면 40% 늘어난 셈이다.

지난 1월 25일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금지됐다. 하지만 막상 거래시장에 규제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신규공급 물량이 늘고 주택시장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 영향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수익률은 갈수록 악화되는 추세다.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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