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신정훈 ˝순천에 제2도청사무소 건립˝

입력 2018.03.20. 08:29 수정 2018.03.20. 08:33 댓글 0개

전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은 19일 "순천에 전남도 제2 도청사무소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비서관은 이날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한 동부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악신도시 도청 청사와 순천시청간 거리는 117㎞에 달해 도청한번 다녀오면 하루를 허비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며 "도청에 오는 일을 줄이고 순천, 여수, 광양, 구례, 곡성, 고흥, 보성 등 동부권 지자체와 기업,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편의를 개선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신 전 비서관은 "도청의 조직비대화는 최대한 억제하면서 스마트행정체제를 토대로한 현장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광양만권에 대한 핵심비젼도 제시했다.

그는 "광양만권은 가장 먼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더딘 발전을 해왔다"고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10대 국정과제인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제조업과 물류, 관광이 어우러진 융복합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앞서 여수경조 관광단지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하고 여수엑스포관련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순천은 도청 제 2청사와 더불어 아시아 제일의 가드닝시티로 육성하겠다"며 "순천을 가장 아름다운도시, 가드닝시티로 만들고 동시에 전남원예화훼산업으로 집중 육성 연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비서관은 "박정희 유신독재가 장기집권을 위해 지역대결 구도로 동서 갈등을 만들었다면, 전남도청의 남악 이전은 전남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갈라 놓았다"며 "통합의 정치로 동부권과 서부권의 장단점을 하나로 살려나가는 상생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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