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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봉주 복당 불허…"이견없이 결론"
입력 2018.03.19. 15:12 수정 2018.03.19. 15:17 댓글 0개정봉주 오늘 중으로 입장낼듯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기자지망생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이 있는 것이고, 미투운동의 기본 취지와 연관 지어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최고위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이 진위공방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피해자 우선, 불관용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밖에 없다"며 "당의 기본원칙으로 볼 때 이 사안을 다르게 판단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춘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하고, 이같은 의견을 최고위에 전달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이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전화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정 전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방법은 사실상 차단됐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의 복당 불허 결정에 대해서는 별도의 이의신청이 불가능하다.
전날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했던 정 전 의원은 이날 중으로 복당 불허 결정 및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출마 여부는) 선거 캠프와 얘기해 보겠다"고 말했다.
fullempty@newsis.com
- 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들, 인구소멸·미래산업 '주목' 왼쪽부터 이개호 국민의힘 후보, 이석형 국민의힘 후보, 김선우 국민의힘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전남지역 첫 TV 토론회를 진행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출마자들은 인구소멸과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자 TV 토론회를 주관했다. 토론회는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석형 무소속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토론회 추첨 순서) 등 4명이 나섰다. 곽진오 개혁신당 후보는 토론회 초청 자격 미달로 방송 끝난 후 10분간 후보연설로 대신했다.토론회에 나선 4명의 후보는 인구소멸 문제와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주로 내세웠다.김선우 후보는 "RE100 기반 대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송전탑 문제도 없애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으며, 이개호 후보는 "4개 군별로 공공기관을 거점으로 삼아 산업을 육성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 또 고려시멘트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공헌했다.이석형 후보는 "함평군수 재직 시절 '함평나비' 브랜드를 내세워 관광사업을 추진, 성공을 경험했다"면서 "1차 산업인 농업을 6차 산업으로 키워내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민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김유성 후보는 "집권여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킨 이개호 후보와 이석형 후보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이석형 후보는 "가장 많은 돈을 신고한 현역 의원이 체납 이슈가 있으면 되겠냐"며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3인 경선을 해야한다는 재심위원회의 의견이 묵살된 과정에서도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후보의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개호 의원은 "공천심사를 할 때 국세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냈다"며 "공천 결과에는 후보로서 어떠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이석형 후보의 지적은 모두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설전을 벌였다.한편 전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사전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4일까지 집중 개최한다.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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