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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혐의 조사받던 전 광주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3.19. 11:40 수정 2019.01.14. 14:44 댓글 1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9일 오전 9시께 광주 북구 대촌동의 한 공원에서 전직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행인은 경찰에 "나무에 한 남성이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순환도로 1구간(두암IC~소태IC, 5.67㎞) 사업재구조화 협상 실무를 담당했을 당시 특정 민자사업자에게 협상이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해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숨진 A씨 주변에는 서류 봉투가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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