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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위스테이' 남양 별내지구에 착공

입력 2018.03.19. 10: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인 '위스테이(WESTAY)'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첫 삽을 떴다.

사회적기업 유한책임회사 더함은 지난 17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들어설 '위스테이'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내 첫 위스테이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A1-5블록에 전용 60㎡ 86가구, 74㎡ 252가구, 84㎡ 153가구 등 중소형 아파트 491가구와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된다. 완공 및 입주는 오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위스테이란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이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New-stay)'에 공공성을 확대한 것으로, 지난해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일환이다.

더함이 시공을 맡고 입주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임대주택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이처럼 입주민으로 구성된 조합이 주택을 공동소유하고 아파트를 관리하기 때문에 임대료나 운영비용이 저렴하다. 이번에 착공한 별내 위스테이도 주변 임대료 대비 20% 저렴하다.

더함은 일반공급 및 특별공급분 조합원 모집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오는 6월말께 열 예정이다. 연말에는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 '위스테이 지축'을 선보인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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