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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량·수백만원 금품 훔친 20대 구속

입력 2018.03.19. 06:51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외제차량과 수백만원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54분께 광주 서구 한 요양병원 사무실에 들어가 A(48)씨의 7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량을 훔치는 등 전후 15차례에 걸쳐 차량 2대와 25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사무실과 상가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쳤다.

차량의 열쇠를 훔친 뒤에는 주차장 등에서 눌러보는 방법으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차량은 도주하는데 사용한 뒤 한적한 곳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CCTV 등을 토대로 김씨의 인상착의와 도주로를 파악, 한 모텔에 투숙한 것을 확인 한 뒤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훔친 차량 2대를 회수했으며 출소 이후 특별한 직업없이 생활한 점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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