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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 마닐라 호텔 화재…우리 국민 25명 안전 확인"
입력 2018.03.18. 17:36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외교부는 18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25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駐)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 필리핀 소방·경찰 당국과 협조해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 4명을 포함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25명의 안전을 확인했다"며 "이들 중 2명은 호텔 옥상에서 대피 중 현지 소방당국의 헬리콥터를 통해 구조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국민들 중 일부는 유독가스로 흡입에 따른 호흡 불편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국자는 "주(駐)필리핀대사관은 호텔 관계자, 필리핀 소방·경찰 당국 접촉, 부상자 이송 병원 방문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며 "안전이 확인된 우리 국민들에게도 병원 치료와 신속한 귀국을 위한 여행증명서 발급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sj87@newsis.com
- S&P, 이스라엘 신용등급 AA- → AA+로 강등···전망도 부정적(종합) [서울=뉴시스] 미국 ABC 등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예루살렘=신화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스라엘 정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이스라엘 재무부가 19일 밝혔다.이스라엘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무디스에 이어 2번째다.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떨어진 것은 이스라엘이 "재정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에서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리한 경제 여건과 상황 변화에 다소 취약하다"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이 같은 하향 조정에 대해 이스라엘의 회계사 얄리 로텐버그는 "이스라엘은 경제의 장기적 성장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 감소를 위해 재정적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S&P 분석가들은 최근 이란과의 대결이 늘어나면서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P는 "우리는 더 넓은 중동 지역 분쟁은 피할 수 있으며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활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대립이 2024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부정적 전망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헤즈볼라와의 대립이 이스라엘의 경제, 재정, 국제수지 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S&P는 덧붙였다.S&P는 또 2022년 GDP 대비 1.8%, 지난해 6.7%였던 이스라엘의 재정 적자가 국방비 증가로 인해 올해에는 8%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S&P는 전쟁으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 이스라엘의 과거 회복력과 충격에 적응할 수 있는 높은 역량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 경제는 지난해 2% 성장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에도 0.5%의 성장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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