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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기간 스마트 재난상황관리시스템 활용 '톡톡'

입력 2018.03.18. 12: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이 안전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치르는 데 톡톡히 활용됐다.

18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은 재난상황관리 현업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연구가 진행됐고 재난유형별 시나리오에 따라 효율적으로 재난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1개 기관으로부터 35종의 기상정보, 사고정보, 자원배치현황 등 각종 상황정보 데이터를 수집, 전자지도 기반으로 통합적으로 표출해 재난상황관리 지원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현재 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은 43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70여 곳의 군부대에서 각종 상황관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3만 건 이상의 이용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스템은 지난해 포항지진 상황관리에 시범적으로 활용됐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의 재난상황관리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됐다.

대회 기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시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매일 위기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 상황관리 지원이 종료되면 시스템의 자원을 연구원 내 클라우드 인프라로 이관해 더욱 안정화된 시스템 환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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