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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출현장 멘토링 전문위원 출범식 개최

입력 2018.03.18. 11: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1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8 수출현장 MC(멘토링 및 컨설팅) 전문위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위원들은 지역별로 배치돼 해외시장 조사부터 마케팅, 바이어 발굴, 통관 및 물류, 계약·결제에 이르기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사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2007년 11명의 위원으로 출범한 무역협회 현장자문위원 제도는 그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에는 8457개사가 1만 6729건의 상담을 수행했다. 내수기업 1031곳이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도 이뤘다.

무역협회는 올해 우수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현장 지원은 물론, 무역 단계별 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해 우수 수출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위원들은 '내수기업 첫 수출' 달성을 위한 멘토링과 무역애로 선제 대응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 자문 컨설팅' 등을 담 당하게 된다.

마케팅과 컨설팅을 담당할 전문위원은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 종합상사와 중소기업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쌓은 무역 노하우와 해외 마케팅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전국 14개 거점별로 총 82명의 전문위원이 활동 중이며 서울 16명, 경기남북부 15명, 대전 7명, 부산 5명, 인천 5명 등이다.

김영주 회장은 출범식에서 "거센 보호무역의 파고 앞에서 해외 시장 개척이 절실한 우리 기업들의 수출현장 자문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전국 어디서든 원스톱으로 MC 전문위원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 자문 및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은 트레이드콜센터 또는 무역애로 해소 온라인 시스템인 '트레이드 SOS'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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