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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버린 리튬 전지로 뉴욕시 재활용공장서 대형 화재

입력 2018.03.18. 08:58 댓글 0개

【뉴욕 =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16일 뉴욕시내 쓰레기 재활용 공장 집하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원인은 함부로 버려진 리튬 배터리 한 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 소방청이 17일(현지시간) 트위트를 통해 발표했다.

소방청은 16일 뉴욕시 퀸스 구에서 오후에 일어난 이 5급 대형화재로 바로 근처에 선로가 있는 롱아일랜드 철도가 한동안 불통되었지만 이제는 현재 진화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우연한, 부주의하고 부적절한 리튬 배터리 폐기 때문에 일어난 화재"라고 말했다.

이 불로 인해 16일 오후에는 무려 200명의 소방관들이 이 쓰레기 장에 투입되었으며 불길을 잡은 뒤에도 소방청은 17일 오후까지 현장 감시 인력을 남겨둔다고 밝혔다.

한편 롱 아일랜드 철도회사는 이 화재 때문에 금요일인 16일 퇴근 러시아워 직전 이 선로의 양쪽 방향 4개 선로를 모두 임시 폐쇄해야만 했다고 발표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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