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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광주교육 10대 약속' 발표
입력 2018.03.14. 14:22 수정 2018.03.14. 14:26 댓글 0개【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6·13 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은 14일 "광주교육과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첫번째 혁신교육감이 되겠다"며 '광주교육 10대 혁신약속'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 권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을 설립하고 독립적인 인사권과 예산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가칭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은 돌봄교실(방과후학교), 진로취업, 학교폭력(상담), 학교밖 청소년 등 4개 분야 업무를 전담하고 연간 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교육지원청을 자치단체와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선거기간 광주시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등과 정책 연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학교 민주주의 강화, 창의력 확대 위한 혁신교육 확대, 광주형 고교학점제 운영, 학생 인문학적 역량 강화, 안전교육 표준안 마련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또 무료 안전통학버스 운영, 학생 1인 1자격증 취득, 권역별 문·예·체 중점학교 운영, 광주정신 세계화 추진, 광주교육 청렴도 1위 달성 등도 10대 혁신약속에 포함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협치 모델이다"며 "이 모델이 시행된다면 학교는 오로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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