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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회교사원 폭파범 3명 기관총소지로 우연히 체포돼

입력 2018.03.14. 07:25 댓글 0개

【시카고 ( 미 일리노이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 일리노이주 농촌지역에서 기관총을 소지하고 있다가 체포된 3명의 남성이 지난 해 미네소타주의 한 회교사원을 폭파하고 일리노이 주의 임신중절 병원에 폭탄공격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용의자들로 밝혀졌다고 연방 검찰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프링필드 연방 지검은 처음에 이 3명이 기관총 한 정을 가지고 있다가 체포되었다고 발표했지만, 나중에 이들이 지난해 8월5일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는 이슬람 센터를 폭파한 용의자들이며 11월 7일 일리노이주 섐페인 시내의 여성보건센터에도 폭탄공격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수배범들이라고 추가 발표했다.

용의자 마이클 하리(47), 조 모리스(22), 마이클 맥워터(29)는 모두 섐페인-어바나에서 56km 떨어진 농촌지역 클랜런스 출신이다. 총기소지로 체포된 사람은 한 명 더 있지만 4번째 사람은 폭탄공격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지난 해 8월 블루밍턴의 다르 알파루크 이슬람 센터에서 터진 폭탄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토요일 새벽기도 직전에 어떤 트럭에서 던진 폭탄이 폭발해 예배당 건너편 이맘의 사무실이 대파되었다.

이 사원은 미네소타주의 소말리아 출신 이민들의 중심지에 있으며 미네소타주는 소말리아 이민 5만7000명이 몰려살고 있는 미국내 최대의 거주지이다.

미 연방 수사국은 이 폭탄투척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그 동안 폭파범을 잡기 위해 3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걸고 수사를 계속해왔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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