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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교통·수자원 협력"…국토부, 중남미 국가 인프라 수출

입력 2018.03.13. 16: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가 중남미 국가에서 스마트시티·교통·수자원 등 인프라 수주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손병석 차관이 오는 15~21일 파나마?페루?브라질을 방문해 스마트시티·교통·수자원 등 인프라 분야 정부 간 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손차관은 이번 출장에서 파나마 도시철도 3호선(21억 달러), 페루 리마 도시철도 3호선(50억 달러) 등 교통인프라 사업수주를 지원한다.

올해 중남미 건설시장은 전체 세계 건설시장의 6% 수준인 6500억 달러 규모이나, 우리나라 수주 규모는 약 6억 달러로 향후 진출 확대가 기대되는 신시장이다.

페루 교통통신부와 스마트시티 양해각서를 신규 체결하며, 수자원 전담부처인 농업관개부와 수자원 양해각서를 갱신한다.

아울러 2014년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페루 리막강 수자원 종합기본계획'의 후속 '페루 리막강 통합물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19~20일 브라질리아에서 3년 주기의 세계 최대 물 관련 행사인 제8차 세계 물 포럼에 참석,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중·일 수자원 장관회의 등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손 차관은 "이번 출장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축적한 스마트시티· 교통?물 관리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건설 분야 신시장인 중남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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