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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온두라스·보스니아·볼리비아·세네갈

입력 2018.03.13. 15: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의 마지막 담금질 상대가 온두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볼리비아·세네갈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축구대표팀의 5~6월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

축구대표팀은 5월28일 온두라스, 6월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국내에서 상대한 뒤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가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경기를 한다. 보스니아전은 출정식을 겸한다. 개최도시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네갈전은 양팀 합의하에 비공개로 열린다.

대표팀은 세네갈전을 치른 뒤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5월 첫 상대인 온두라스는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 4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온두라스는 한국의 월드컵 상대인 멕시코를 최종예선에서 3-2로 꺾었다.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는 한국을 넘고 준결승에 올랐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가상의 스웨덴으로 안성맞춤이다. 유럽예선 H조에서 벨기에, 그리스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한국보다 17계단 높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동유럽 특유의 선이 굵은 축구를 한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에딘 제코(AS로마), 아스날에서 활약하는 콜라시나치, 유벤투스의 피아니치 등이 대표적인 선수다.

볼리비아는 FIFA 랭킹 47위로 남미 특유의 발재간과 리듬을 자랑한다. 2차전 상대인 멕시코를 염두에 두고 준비된 팀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 이후 24년 만에 상대한다.

세네갈은 FIFA 랭킹 27위의 강팀으로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월드컵에서는 폴란드, 콜롬비아, 일본과 H조에 속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사디오 마네를 앞세워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결과 본선을 앞두고 소집기간 중 4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유럽과 북중미, 남미 팀을 골고루 상대함으로써 본선에서 만날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24일 밤 11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와 격돌한다. 28일 오전 3시45분에는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와 만난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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