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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소유 진해항 부두 270억 낙찰…2월 최고낙찰액

입력 2018.03.13. 15:3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달 전국 경매시장에서 최고 가격에 낙찰된 매물은 STX 소유의 진해항 부두 내 야적장 및 시설로 조사됐다.

13일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에 있는 잡종지 및 근린시설 일부가 270억1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달 낙찰된 전국 법원 경매 매물 중 최고가다.

해당 매물은 진해항 2부두 내 토지 7만9895㎡ 규모의 야적장과 소규모 기타시설이다. 이 매물은 4번 유찰된 끝에 감정가의 53.0%에 낙찰됐다.

이는 STX마린서비스가 소유했고, STX중공업 대출 당시 담보로 제공됐다가 지난 2016년 10월 경매 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 조선업과 중공업이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경매로 넘어오는 공장 등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마땅한 낙찰자를 찾지 못해 유찰되거나 수 차례 유찰된 끝에 저가낙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전국 경매시장에서 두번째로 높은 금액에 낙찰된 매물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소재 땅(4555㎡)이다. 감정가의 78.9%인 118억594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매물은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토지로 아파트형공장 건축허가를 얻었다.

이 선임연구원은 "지하 터파기와 기초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던 중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터파기 공간에 물이 고여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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