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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사업 전문기업 설립' 발기인 조합, 14일 결성

입력 2018.03.13. 11:37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정부지원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 MRO 전문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이 오는 14일 결성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MRO 전문법인 설립참여 희망기업 간 투자지분 조율 등을 거쳐 8개사가 투자기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투자금액(지분율)은 총 1350억원으로, KAI(65.5%), 한국공항공사(19.9%), BNK, 미국 Unical, 하이즈항공, 에이테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8개사가 참여한다.

발기인 조합 설립식에 8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투자합의서에 서명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합 설립을 계기로 인력채용, 특수 장비·공구 구매 등 정비능력 구비를 위한 비용지출이 가능해지면서 12월 사업개시를 목표로 사업 준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 MRO 전문법인이 조기에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소요되는 정비인력(2025년까지 2477명)도 원활히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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