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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채권단 대화거부…14일 총파업 강행"

입력 2018.03.13. 10:08 수정 2018.03.13. 10:12 댓글 0개
총파업 돌입 전 '노동대책회의' 통해 향후 투쟁방안 수립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14일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13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중국 더블스타로)해외매각 저지'를 위해 오는 14일 광주와 전남 곡성, 경기 평택공장 조합원 3500여명과 비정규직 조합원 500여명 등 총4000여명이 이날 하루 24시간 총파업에 나선다.

이번 총파업은 노조가 지난 9일 채권단에 '해외매각 철회'를 전제로 대화의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채권단이 공문을 통해 거부 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강행키로 결정됐다.

당초 노조는 오늘 낮12시까지 정부와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입장과 4개월째 미지급 중인 체불임금 해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책임 있는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었다.

노조는 채권단이 제시한 시간보다 앞서 거부 의사를 공문을 통해 밝혀옴에 따라 강력한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내일 하루 총파업 돌입 전에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지역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노동대책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광주 영광통 사거리에서 고공농성 중인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대화채널이 마련되지 않으면 '해외매각 저지 실천단'이 이동걸 산업은행장을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투쟁도 불사할 것"이며 "산업은행 앞 무기한 노숙농성, 총파업 투쟁 등 강력한 결사 항전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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