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석웅 도교육감 예비후보 “간부 절반 여성으로”

입력 2018.03.07. 13:52 수정 2018.03.07. 13:58 댓글 0개
“교육장·장학관·사무관에 여성 50% 할당”

3·8 세계여성의날을 하루 앞둔 7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양성평등 민주주의 실현 정책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도교육청 소속의 교육장, 장학관, 사무관을 임기 내에 여성 비율 50%까지 연차적으로 늘려나겠다”고 말했다.

‘50% 이상 여성 할당제’는 현재 도교육청 소속 교육장 13.6%, 장학관 34.8%, 사무관 이상 16%인 여성 간부 비율을 2022년까지 절반으로 올리는 정책이다.

현재 도교육청 소속 평교사 1만9천383명 중 여성은 57%로 과반이 넘는 반면 교육공무원(4천245명) 중에서는 39%에 그치고 있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양성평등과 존중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전남도교육청이 앞장서서 해결해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첫 번째 정책”이라며 “이후에도 이와 관련한 정책들을 마련하여 전남 교육계와 도민들의 의견을 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석웅 예비후보는 세계여성의날인 8일 오전 담양공고를 방문해 여교사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인사를 보낼 계획이다.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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