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나주 혁신산단 분양률 66% … 에너지밸리 전용산단 입지

입력 2018.02.28. 14:28 수정 2018.05.04. 10:28 댓글 0개
투자협약 체결 127개 기업 중 103곳에 분양완료 … 투자 실현율 81%
민선 6기에만 혁신산단 투자금액 4천653억원·일자리 2천592명 창출

나주 혁신산업단지가 분양률 66%를 돌파하며 에너지밸리 전용산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청사 이화실에서 서울·경기·부산·광주·전남 등에 입지한 ㈜우만하이스틸 등 11개 기업과 혁신산단 합동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분양계약 체결로 나주 혁신산단의 분양률은 66%를 기록했다. 에너지밸리 전용 산단으로서 위용과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016년 5월 26일 준공 이래 1년 9개월이 된 시점에서 혁신산단은 지금까지 12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중 103개 기업의 분양을 완료해 투자 실현율은 81%에 달한다.

103개 기업 중 41개 기업이 준공을 마치고 제품을 생산 중에 있으며, 현재 8개 기업이 건축 중에 있는 등 산단 내 날로 활기가 더해지며 향후 수요에 대비한 산단 확장준비에 서두르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체결한 분양계약 규모는 총 면적 6만9천353㎡에 투자금액은 405억원 규모다. 기대되는 고용인원도 266명에 달한다.

이 중 8천여㎡의 면적을 분양받은 인텍전기전자㈜(대표 고인석)는 한전 및 민수 송·배전용 선로 보호기, 개폐장치, 전기철도 직류 고속차단기, 원자력발전용 차단기 생산 및 전력 IT분야 배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활발한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지난 해 1,014억 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한 이뤄진 중견 기업이다.

인텍전기전자㈜는 혁신산단에 총 65억 원을 투입, 직원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존 임직원은 270여명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밸리 핵심산단으로서 분양률 66%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분양계약에 참여해준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입주기업의 조기안착과 경영안정, 근로자 주거 및 정주여건,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함편 민선 6기 나주시는 그동안 혁신산단 분양 계약을 통해 총 4천653억 원의 투자유치와 2천59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2년 연속 전남도 기업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부문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남도 최고의 투자와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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