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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사 은폐·세월호 보고조작' 김관진, 내일 검찰 소환

입력 2018.02.26. 10:31 수정 2018.02.26. 10:39 댓글 0개
검찰, 27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보
23일 자택 압수수색…MB개입 추궁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이 김관진 전 국방장관을 27일 소환한다.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수사 축소·은폐, 세월호 관련 청와대 보고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김 전 국방장관에게 27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13~2014년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 은폐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지만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를 받고 석방됐다.

또 김 전 장관은 세월호 첫 보고 시간을 조작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다. 김 전 장관의 전임자인 김장수 전 실장은 이날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 보고 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통령 훈령을 정식 절차 없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닌 안전행정부 담당' 등으로 고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 조사를 위해 지난 23일 김 전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불러 군 사이버사의 정치 개입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축소·은폐 지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박근혜정부 시절 벌어진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추궁할 계획이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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