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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방카, 평창서 북한 대표단과 접촉 없었다" 확인

입력 2018.02.26. 02:36 수정 2018.02.26. 09:5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고위 관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 사이에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위 관리는 전날(현지시간) 이방카 보좌관이 평창에서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영철 등 북한 대표단과 접촉이 있었는가는 물음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관리는 미국 대표단이 폐회식 참석을 끝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방문 일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관리는 이방카 보좌관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귀빈석에서 폐회식을 지켜보았으며 특히 이방카 보좌관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 옆에 앉았다고 강조했다.

관리는 미국 대표단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웠던 이번 평창올림픽에 대해 축하를 건넸으며 한국과 미국 선수 등을 향해 폐회식 내내 갈채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리는 미국 대표단의 폐회식 참석이 평창올림픽과 미국 선수단, 그리고 한국과의 강한 동맹을 기념하는 이번 성공적인 방문의 정점이었다고 역설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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