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신안 흑산도 찜질방 생겼다

입력 2018.02.25. 12:48 수정 2018.02.25. 12:52 댓글 0개
사리보건진료소 내… 병풍도·자라도에도 9월 준공

신안군 흑산면 사리보건진료소에 찜질방이 구축됐다. 흑산도 주민들의 건강회복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흑산면 사리에서 고길호 신안군수 및 내외 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 준공식’을 개최했다.

찜질방 준공식은 준공식 경과보고를 비롯해 격려사, 테이프 커팅,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 귀빈 등 참석자가 사리보건진료소와 찜질방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흑산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행복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증진과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공중목욕탕이 없는 낙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만성질환 관리,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본도에서 떨어진 보건진료소 23개소에 소규모 찜질방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은 신안군 21번째 낙도 찜질방이다.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은 지난해 2월 신안군 예산 2억5천만원을 들여, 같은해 6월 착공했다. 찜질방과 탈의실, 샤워실 등을 갖춘 15평 규모로 준공됐다.

신안군보건소는 이번 사리마을을 포함한 지도 선도, 흑산 영산도, 다물도 등 21개소 보건진료소 찜질방을 준공했다.

현재 추진중인 증도 병풍도와 안좌 자라도 찜질방은 오는 9월께 준공된다.

신안=박기욱기자 pkw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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