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알아봅시다]신학기 교복, 3년동안 새것처럼 입으려면

입력 2018.02.25. 10: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신입생들의 교복 준비가 한창이다. 최근 출시되는 교복은 학생들의 위생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이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입어야 하는 만큼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교복이 금방 낡기 쉽다. 이에 새 것처럼 오래 입을 수 있는 신학기 교복 관리법을 알아보자.

◇고기능성 소재 셔츠는 중성세제로 손세탁 하세요

흰색 셔츠는 때가 타기 쉬워 최근 교복업계에서는 오염방지 가공 처리가 된 원단을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고기능성 소재는 중성세제를 활용해 손세탁하면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또 누런 때로 셔츠를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제거하고 싶다면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녹여 변색된 옷을 담근 뒤 30분 후 헹궈내면 된다.

최근에는 나노(NANO) 입자 가공으로 일반 오염방지셔츠보다 방오기능이 탁월한 교복 셔츠가 출시되면서, 황변으로 인한 셔츠 손상 방지와 세탁에 대한 부담을 덜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셔츠 카라 때는 샴푸로 헹구세요

땀과 피지가 많이 방출되는 목 부위의 교복 카라는 누렇게 변색되기 쉬워 잦은 세탁과 함께 주의가 필요하다. 카라가 분리되는 교복 셔츠는 별도로 카라만 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훨씬 수월하지만, 일반 셔츠를 착용한다면 샴푸를 손에 묻혀 때가 낀 카라에 살짝 발라 두었다가 헹구면 잘 지워진다.

◇엉덩이 번들거림에는 식초 희석액 뿌리세요

교복을 입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신축성은 꼭 필요한 요소다. 전 품목에 뛰어난 신축성을 가진 스판덱스 원사를 사용한 교복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강한 복원력으로 하루 종일 움직여도 처음 입은 상태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바지와 스커트는 의자와 잦은 마찰로 인해 엉덩이 부분에 번들거림이 생길 수 있으나, 평소 옷걸이에 걸어 물뿌리개를 이용해 엉덩이 부분에 살짝 뿌려두면 번들거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식초를 2배의 물로 희석하여 타월에 묻힌 뒤 다림질을 하면 번들거림 제거에 효과적이다.

◇자켓은 드라이클리닝하세요

메리노울, 캐시미어 가공을 통한 고밀도 보온소재의 재킷은 형태 및 소재 특성상 변형 우려가 있어 고유의 형태로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탁기를 포함한 기계세탁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월 1회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옷장에 넣을 때는 비닐 커버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헌 와이셔츠를 커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재킷의 모양을 보존하고 먼지가 타지 않도록 반드시 깃을 세우고, 단추는 정확하게 여미고, 소매는 안으로 넣어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이 형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형지엘리트 마케팅팀 관계자는 “오염방지, 분리형 카라 등 다양한 원단과 기능을 더한 교복은 일반 교복보다 더욱 편하게 관리하고, 세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몇 가지 관리법만 따르면 교복을 3년 동안 새것처럼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csy625@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