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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폐막일에 72돌 맞은 서울경찰기마대…순찰 업무

입력 2018.02.25. 09: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서울경찰기마대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25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서울경찰기마대는 평창올림픽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장 인근 기마 순찰 업무를 맡았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기마대는 경찰청이 설립된 해인 1946년 2월25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100명, 마필 90두로 발족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동시에 서울시 경찰국 기마경찰대로 편제됐다.

초기에는 서울시내 기마순찰로 현장 치안 활동에 주력했다. 이후 싸이카 등 경찰장비의 도입과 도시 교통의 발달로 규모가 재조정 됐다. 현재는 경찰관 6명, 의무경찰 6명, 일반직 공무원 2명, 마필 14두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기마대는 북촌, 인사동, 광화문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창복 서울경찰기마대장은 “창립기념일에 평창올림픽 폐막식 행사장 경비 순찰을 함으로써 국제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서울경찰의 상징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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