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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미 대사관 앞서 자폭테러로 2명 사망 7명 부상

입력 2018.02.24. 19:23 댓글 0개
서부 파라주에선 검문소 공격받아 군인 18명 사망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 사령부와 아프간 주재 미 대사관이 위치한 아프간 수도 카불의 샤시 다라크 외교 구역에서 24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내무부의 나지브 다니시 대변인이 밝혔다.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자폭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간 서부 파라주에서는 탈레반 반군이 검문소를 공격해 군인 18명이 사망했다.

다니시 대변인은 자폭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폭 테러는 나토군 사령부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

다우랏 와지리 국방부 대변인은 서부 파라주 발라 불룩의 검문소가 공격을 받아 군인 1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탈레반의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탈레반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남부 헬만드주 나드 알리에서도 별도의 자폭 테러가 일어나 보안군 3명이 숨졌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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