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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방카 환영 만찬서 영동와인 ‘매력발산’

입력 2018.02.24. 09:04 댓글 0개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와인이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위해 베푸는 상춘재 만찬에서 만찬주로 선정됐다.

청와대는 23일 상춘재 만찬에서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 방식으로 준비한 한식을 준비했으며, 이 자리에 충북 영동 산 백포도주 ‘여포의 꿈’ 와인을 제공했다.

청와대는 한미 간의 우애와 화합을 다지고 한국의 맛과 멋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한국 와인의 대표 산지인 영동에서 빚은 와인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 와인은 전국의 수많은 기업과 농가의 이름난 와인을 제치고 당당하게 국제행사에 사용되며 이름값을 했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 달콤한 풍미로 호평 받으며 참석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얼마 전에는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라이센스 전통주로 선정되는 등 영동와인이 국내외 행사에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은 이 분야에서 명품으로 통하며 국내 와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다른 와인과의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도록 선진 제조기술 보급과 마케팅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군의 와인산업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육성됐으며, 현재 42곳의 와이너리가 개성 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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