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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 젊은전문가 9명과의 만남 인터뷰로 엮어…'몰라서 물어본다' 출간
입력 2018.02.24. 09:00 댓글 0개【서울=뉴시스】사회행정팀 =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양한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을 만나 각 영역에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은 ‘몰라서 물어본다’(행복한책읽기)를 출간했다.
박 시장은 이 책에서 가수, 일러스트레이터, DJ 등 자신에게는 생소한 영역의 젊은 유명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문제를 함께 나누는 과정을 소개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 뷰티크리에이터 씬님, 포토그래퍼 김시현, 감독 겸 배우 진경환, 일러스트레이터 아방, 스타트업 CEO 신상훈, 패션디자이너 기남해, DJ 겸 프로듀서 DJ소울스케이프, 웹툰 작가 무적핑크 등 총 9개 분야의 젊은 전문가와의 대화록과 9개의 인사이트로 구성됐다.
항상 질문만 받던 저자는 직접 인터뷰이가 되어 청년들이 즐기는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했다.
박 시장은 "이번 연작 인터뷰가 성사된 것은 세대 공감의 첫 단추가 ‘당사자를 직접 만나서 물어보는 것’이라는 신념과 연결된 것"이라며 "모르는 것을 인정한 뒤에야 비로소 깊이 있는 이해가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통해 나의 관점에서 청년들의 삶이나 문제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치인 최초로 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를 통해 4개월간 연재된 이 연작 인터뷰는 200만뷰 이상을 달성했으며 연재기간동안 포털서비스 다음의 메인 화면과 카카오톡 채널에 노출되며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seoul1@newsis.com
lst0121@newsis.com
- 광주시의회 5·18특위 "'부실·왜곡' 진조위 보고서 폐기하라"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는 29일 "부실하고 왜곡이 극심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 개별조사보고서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5·18특위는 민변 광주지부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진조위 개별조사보고서는 신뢰할 수 없는 '부실·왜곡보고서'다"며 "사법부 판결 부정, 서술상 명백한 오류와 왜곡, 개별보고서간 모순이나 부정합, 문서의 신뢰를 해치는 오탈자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군경 피해', '무기고 피습'과 같이 사실관계를 왜곡한 개별 조사보고서는 바로잡고, '발포명령', '암매장' 등과 같이 부실한 개별 조사보고서는 최대한 수정·보완하며, 불가능하다면 개별보고서 자체를 불채택·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가해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합리화하고 왜곡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계엄군의 '진술자료집'은 공개해서는 안 된다"면서 "개별보고서의 왜곡을 '종합보고서'에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종합보고서 초안을 신속히 공개하고 외부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진조위 조사방식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조사기획과 설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대인조사와 문헌조사를 진행했고, 왜곡된 증거들을 무차별적으로 수집했다"면서 "공청회, 청문회, 특검 등 5·18진상규명특별법에서 부여한 권한마저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주요 증거들을 수집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질타했다.이어 "활동종료가 임박한 지난해 12월 말에 이르러서는 밀린 숙제를 처리하듯 조사과제들을 한꺼번에 의결하며 전원위 의결을 재촉했다"며 "오늘날 지적되는 여러 문제들을 사전에 교정할 의무를 방기했다"고 꼬집었다.한편, 진조위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19년 12월 출범했다. 지난해 12월26일 공식조사활동을 종료하고 지난 2월29일부터 개별보고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오는 6월26일 이전까지 종합보고서 작성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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