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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30·박철우 11점 삼성화재, KB손해보험 3:0 완승

입력 2018.02.23. 21: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셧 아웃했다.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승점 58·21승11패)는 3위 대한항공(승점 54·20승12패)과 승점 차를 4로 늘리며 2위를 유지했다. KB(승점 46·16승16패)는 3위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서브에이스 2개 포함, 3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도 11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KB는 강영준이 서브 득점만 5개를 기록하며 1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가 서브를 앞세워 1세트를 먼저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는 15-17로 뒤진 세트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달아 3점을 내면서 18-17로 역전한 삼성화재는 점수 차를 더 늘리며 25-21로 1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의 타이스가 1세트에만 11득점으로 활약한 반면 KB는 알렉스가 1세트 중반 급체로 갑자기 이탈한 게 뼈아팠다.

2세트 역시 KB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중반 12-16으로 4점이 벌어진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삼성화재는 점수 차를 더 벌리며 25-22로 2세트도 가져왔다.

앞서 두 세트 모두 초반 리드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초반엔 KB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삼성화재의 시간이었다.

13-13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며 2득점을 연달아 따내며 15-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9-15로 4점 차까지 달아난 삼성화재는 결국 세트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고 25-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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