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3일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개최된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 사례를 공모해 정책 형성단계(30%), 정책 집행단계(35%), 정책 성과(35%) 등 3개 분야 8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한다.

완도군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농어촌 개발 계획을 세워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토록 하는 '완도희망PD제도'를 정책사례로 제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완도희망PD제도'는 지역민들이 행정, 전문가들과 함께 계획 수립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주민참여가 이뤄지도록 하는 주민 맞춤형 정책이다.

완도군은 지난해 2월 완도희망PD를 구성해 총 59건의 지역개발 미래사업을 도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낸 미래개발 사업인 만큼 정부지원 공모사업과 연계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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