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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너무 행복하고, 스스로 성장가능한 아주 값진 경험"

입력 2018.02.23. 13:3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23·고양시청)이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안녕하세요. 감아랑입니다"로 시작된 편지에는 "도와주고 믿어주신 제 주변의 모든 분들,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시고 경기장엔 못 오셨지만 힘이 닿을 정도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아랑은 "너무 행복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겠다는 바람대로 이뤄져 후회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같이 끝까지 응원하자"며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랑은 대표팀 동생들과 함께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빼어난 실력 못지않은 성품으로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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