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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인간의 삶' 궁다방 갤러리서 이색 전시

입력 2013.07.10. 18:34 댓글 0개

개와 올빼미를 주제로 인간의 삶을 그린 이색 전시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2013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프로그램 운영사업단 '무들마루'는 10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에 있는 궁다방 갤러리에서 '호감'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와 올빼미가 그림으로 그려져 관객을 만난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김윤영, 김동아 작가가 주변에서 포착한 평범한 일상을 개와 올빼미에 투영시켜 해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김동아 작가는 인간과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매개로 '나와 가족관계'로까지 작품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김윤영 작가는 올빼미를 통해 '24시간 사회'에 적응해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서임숙 큐레이터는 "제대로 작품을 감상하려면 무엇보다 작업의 주제가 되는 내용이나 재료, 작업방법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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