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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넘어진 목요일밤···남5000m 계주도 몰락

입력 2018.02.22. 21:33 수정 2018.02.22. 22:20 댓글 0개

【강릉=뉴시스】 스포츠부 = 남자 계주팀의 12년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곽윤기(29·고양시청), 서이라(26·화성시청), 김도겸(25·스포츠토토), 임효준(22·한국체대)은 22일 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42초118의 기록으로 4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초반부터 1, 2위를 유지하던 한국은 23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중국을 추월하면서 1위로 올라서는 순간, 미끄러지며 넘어지고 말았다. 후속 주자가 이어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선두그룹과는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한 바퀴까지 늘어난 격차를 끝내 줄이지 못했다.

류 샤오린 산도르, 류 샤오앙 형제가 함께 한 헝가리가 6분31초97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줄곧 후위에 머물던 헝가리는 마지막 순간 류 샤오린이 스퍼트를 하면서 1위로 올라섰고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헝가리에 이어 중국(6분32초035)이 은메달, 캐나다(6분32초282)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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