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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회식 무대 난입 한국계미국인 영월교도소 수감

입력 2018.02.22. 14:02 댓글 0개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 무대에 난입했던 한국계 미국인 A(37)씨는 22일 강원 영월군 영월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께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 개회식 무대에 난입해 공연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3일 평창군 대관령면 메달플라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에 올라가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를 관람했던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 술을 마신 상태로 입장했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국내법을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보안당국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성공했다.

이 남성은 국내법을 위반한 전과는 없다. 다만 미국에서 음주운전을 해 적발된 적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올림픽이 국가적 행사라는 점에서 국격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되어선 안 되는 사안의 중대성과 미국으로 도주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 같다"고 말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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