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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국내 최초 ‘역사 소음진동저감 궤도시스템’개발

입력 2018.02.22. 11:26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열차가 운행할 때 생기는 진동을 줄여주는 ‘궤도 시스템(사전제작형 플로팅 슬래브궤도)이 국내 최초로 대천역에 시범설치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열차 운행 시 선로 아래로 전달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ㅍ’자 형상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플로팅 슬래브궤도'를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열차 궤도를 공중에 띄우는 '플로팅(부유)'의 원리를 적용한 이 기술은 ▲역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역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소음과 진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건물의 내구성도 개선하는 효과를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열차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줄이는 궤도기술이 전무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이 에스코알티에스, 평화엔지니어링 등과 연구 개발한 이 기술은 시범운영 기간 1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각 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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