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유통가 “웨딩 준비 2월이 최적기”

입력 2018.02.21. 15:53 수정 2018.02.21. 18:47 댓글 0개
롯데백화점 광주점, 27일까지 웨딩페어 진행
겨울 비수기 틈타 혼수제품 할인가 구매 가능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가구매장에서 예비신혼부부가 혼수에 관련된 품목을 설명 듣고 있다.

겨울 비수기를 틈타 유통가에서 때 아닌 웨딩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결혼 피크 시즌인 4~5월을 앞두고 결혼준비에 나서는 신혼 부부들의 혼수준비가 2월에 많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유통가에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웨딩페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비수기 시즌에 진행되는 할인행사로 혼수 필수아이템인 가전 · 가구 등의 고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도 2월 웨딩 행사를 크게 진행하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이다.

2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점 전체 매출 중에 전통 혼수상품군인 가전·가구·홈패션·주방/식기 상품군의 매출구성비는 11.5%이다.

반면 비성수기에 해당하는 2월과 8월 해당 전통혼수상품군의 매출구성비는 15%까지 상승하고 있다.

황인혜 롯데백화점 광주점 가전·가구 파트리더는 “2월이 되면서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의 방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특히 가치 소비 중심의 혼수를 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많아지면서 행사 기간 동안 특가 제품만 실속 있게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롯데 웨딩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8층 본매장 및 9층 행사장에서 가구브랜드인 이탈리안홈 / 본톤 / 인아트 등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삼성 / LG / 다이슨 등에서 일부 가전제품 등도 10~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신혼부부를 위하여 9개월간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적립한 구매금액의 5%를 롯데상품권으로 드리는 웨딩마일리지 행사 및 각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 혜택 및 상품권 행사 역시 병행해 진행 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5151kh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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