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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터넷 도박' 안승민·김병승, 30게임 출장정지 징계
입력 2018.02.21. 15:09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느 2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투수 안승민(27·한화 이글스)과 김병승(29·전 한화) 건을 심의, 징계를 결정했다.상벌위원회(위원장 최원현)는 2015년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400만원의 판결을 받은 안승민에게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행위' 3호에 의거 3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안승민은 한화 육성선수로 1군 등록이 불가능한 신분이므로 출장정지는 퓨처스리그 개막 경기부터 적용된다. 시범경기에도 출장할 수 없으나 출장 정지 경기수에서 시범경기는 제외된다.
2014년 당시 NC 군보류 선수 신분으로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하고 2017년 한화에서 방출된 김병승에게도 동일한 조항을 근거로 3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했다. 김병승은 현재 자유계약 신분이므로 출장정지는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된다. 김병승은 법원으로부터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KBO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막고, 리그 최우선 과제인 '클린 베이스볼' 실현을 위해 선수들의 비도덕적 행위를 전례에 비춰 더욱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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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벤치클리어링 돌아본 염경엽 LG 감독 "황성빈 천천히 돌아온 것에 화난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가 종료된 뒤 롯데 황성빈과 LG선발 켈리의 신경전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고 있다. 2024.04.18. bluesoda@newsis.com[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을 돌아봤다.염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황성빈이 파울을 치고 나서 천천히 돌아온 것에 모두가 화가 났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롯데가 2-0으로 앞선 3회초 롯데의 공격이 종료된 직후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주자로 누상에 나가있던 롯데 황성빈을 향해 격앙된 모습으로 몇 마디 말을 했다.롯데 주장 전준우가 이에 반응하며 나섰고, 곧바로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LG 베테랑 포수 허도환이 크게 흥분하자 LG 선수들이 이를 말리기도 했다.황성빈이 파울 타구가 안타인 줄 알고 1루까지 뛰었다가 천천히 타석으로 돌아오는 모습에 켈리가 분노했다는 것이 염 감독의 설명이다.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황성빈은 파울 타구를 친 후 1루까지 빠르게 내달렸다. 파울이 선언된 후 천천히 타석으로 돌아왔고, 심판진은 피치클록(투구·타격 준비 시간 제한) 위반을 선언했다.염 감독은 "사실 명백한 파울 타구처럼 보였다. 물론 그런 타구에 뛰는 것도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니 그럴 수 있다"며 "하지만 모든 사람이 기다리는데 천천히 타석으로 돌아오니 화가 난 것이다. 이것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날 경기를 마친 뒤 롯데 전준우는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서로 오해가 쌓이다보면 그럴 수 있다"며 "경기 중에 서로 예민할 수 있고, 우리도 연패 중에 있어서 더 예민했을 수 있다. 서로 이야기해서 잘 풀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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