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18.02.21. 15:03 댓글 0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로 추대된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21일 "창의력 배양에 제주교육의 방점이 찍혀야 한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아이들이 창의력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이것은 교육하는 사람들의 책임"이라며 "교직에 40년 동안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교육의 키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행복과 사랑, 또는 믿은, 배려이다"며 "(나는) 이 교육의 4가지 흐름에 경쟁력을 추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학교, 고등학교처럼 위로 갈수록 경쟁력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창의력이 핵심인 경쟁력 배양에 제주교육이 힘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논란이 됐던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에 인접한 보성초등학교 통학버스 문제와 관련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대중교통이 아닌 스쿨버스로 학교에 가야 한다"면서 "제주도 내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를 배치하는 길로 가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 올해 6월13일에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현 이석문 교육감과 김 후보 간 1대 1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woo1223@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