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보성군, 풍요로운 생명농업 육성에 심혈 기울여

입력 2018.02.21. 09:23 수정 2018.02.21. 09:33 댓글 0개
농어업분야 예산편성 비율 33.2% 차지

보성군이 올해 생명농업 육성 사업에 주력키로 해 주목된다.

군은 풍요로운 생명농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며 전남 지자체 가운데 농어업분야 예산편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어업분야 예산은 1천316억원으로 본예산 일반회계 중 33.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남도 평균 24.1% 보다 9.1%나 높게 편성된 것이다.

군의 농업투자 확대는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증가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작년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수는 415농가로 전남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잡계됐다.

이는 전년 395농가에 비해 4.8% 증가한 것이다.

군은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가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 육묘용 상토 전액 지원, 우량 종자대 지속 지원, 농업용 저온저장고 확대 지원, 논 타작물 재배, 귀농귀촌 정착 지원, 조사료 생산기반 지원, 축산물 가공·유통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기반 집중 육성을 위해서는 산지유통센터 물류비 지원, 차 연관제품 개발, 과실전문생산단지 구축, 숲가꾸기 및 친환경 산림산업 다양화 등의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같은 시도는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면서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고소득 어업인 육성과 어촌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꼬막·낙지 연안바다목장 조성, 보성 뻘배어업의 보존·활용,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어업인 자율관리 공동체 지원, 도서종합개발사업, 어항시설확충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산시책평가 우수기관 및 전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녹차미인보성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10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우수상, 농산물 유통평가 우수상, 귀농귀촌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다양한 신소득 창출 및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공·유통·판매 등 6차산업 확대와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업 연관소득 창출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보성=정종만기자 jjjma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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