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화순 작은 영화관 군민 행복쉼터로 ‘각광’

입력 2018.02.19. 10:23 수정 2018.02.19. 10:27 댓글 0개
개관 일주일 만에 2천여명 북적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가’가 개관 일주일 만에 2천여명의 관객이 찾는 등 화순 군민의 행복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시네마가 지난 12일 문을 연 이후 입소문을 타고 각종 블로그, SNS 등에 소개되면서 관람객수가 꾸준히 늘어 설 연휴인 17일에는 하루 500명이 넘는 사람들로 영화관이 하루종일 북적였다.

전남에서 6번째로 개관한 ‘화순시네마’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으면서 개관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2천명을 기록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화순 시네마가 인기를 끈데는 가까운 곳에서 적은 비용으로 최신 개봉작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시설을 잘 갖춘 것 같다”며 “가까운 곳에 가족들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순시네마’ 운영자인 ‘작은영화관 사회적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 화순 군민이 편안하고 즐겁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신 개봉작을 관람객 입장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최명선기자 chlaudtjs@hanmail.net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