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하세요”

입력 2018.02.18. 16:49 수정 2018.02.18. 16:56 댓글 0개
전남도, 5년간 8만6천여 필지 9천억 원 규모 찾아줘

전남도는 18일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조상 땅 찾기는 사망한 조상 소유의 토지를 알 수 없을 때 도나 시군을 통해 조상 명의의 토지 소유 현황을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다.

전남도는 최근 5년간 3만 6천388건을 신청받아 8만 6천608필지, 1억 724만 5천㎡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했다. 전남지역 평균 공시지가(9천139원/㎡)로 환산하면 약 9천801억 원의 재산을 찾은 셈이다.

조상땅 찾기 신청은 본인의 경우 신분증을, 상속인은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위임자는 위임장과 위임자의 자필 서명된 신분증 사본을 갖춰 전라남도 토지관리과 또는 시군 민원실에 하면 된다.

이 밖에도 본인 명의의 토지와 아파트 등 재산 조회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온나라 부동산종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내 토지찾기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김정선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조상땅 찾기는 유산 상속이 제대로 되지 않은 토지 소유권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신청을 받는 즉시 전산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조회한 후 결과를 통지해준다”며 “새로 확인한 토지는 관할 등기소에서 별도의 상속등기 절차를 밟아야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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