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곡성군, 제안제도 운영 획기적인 개선

입력 2018.02.18. 13:53 수정 2018.02.18. 13:58 댓글 0개
제안관련 실무부서 중심에서 제안처리 총괄 실무위원회 중심으로

곡성군이 올해 2017년과는 차별화된 ‘2018년 제안제도 운영 활성화 계획’을 시행한다.

현재 제안은 국민신문고에서 상시 접수 및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창의성, 경제성, 실시가능성, 계속성, 적용범위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제안제도는 군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군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소통·참여 행정을 구현하고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2018년 제안제도 운영 활성화 계획’을 통한 제안제도의 효율적 운영으로 민주화·능률화·경제화의 종합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서는 전년도와 달리 제안실무위원회를 통합 운영, 소관부서의 심사 부담을 경감하고 군 전체적인 입장에서 제안을 심사하고 채택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제안 관련 업무 실무부서에서 운영해 오던 실무위원회를 제안 총괄부서 중심의 실무위원회 운영으로 변경하고 위원장은 기획실장, 위원은 기획·의회예산·행정·민원팀장 및 업무담당 팀장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제안공모제 운영을 내실화해 현재 일반 제안 중심의 운영에서 군 전체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인 인구 늘리기 공모전, 규제개선 공모전, 사업부서 특정 업무 등에 대한 공모전 실시로 단순한 제안 접수 및 채택이 아닌 채택 후 실시까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안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2017년 접수건수 203건, 채택건수 10건으로 채택률이 4.9% 정도였던 제안을 올해에는 300건 이상의 접수건수와 10%이상의 채택률을 목표로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안자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비율을 높여 제안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제안을 통해 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특별히 제안 공모전이 운영될 경우 다양한 형태의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곡성=김성주기자 injo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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