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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변호사에게 돈받은 포르노스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입력 2018.02.15. 10:39 댓글 0개
트럼프변호사에게 13만달러 받은 클리포드
언론에 본격적 증언 나서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로부터 대선기간 중 13만 달러의 '입막음'돈을 받았던 인기 포르노 여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본명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이제는 트럼프와의 관계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자유가 있다고 믿는다고 그의 매니저를 통해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게 말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로부터 문제의 13만 달러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마이클 코언 변호사의 증언이 뉴욕 타임스지와 데일리 비스트지에 보도되면서, 대선 당시 사용한 문제의 입막음 돈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코언 변호사는 인기 포르노 스타인 대니얼스의 사연을 일부 담은 저서의 출판 제의까지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모든 사연을 자유롭게 말해도 되는 시점이라고 클리포드의 매니저 지나 로드리게스는 말했다.

"이제는 모든 제약이 거둬져 그 동안의 스토리를 말해도 될 것"이라고 로드리게스는 말했다.

현재 이슈는 지난 2006년 7월 미국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장에서 만난 당시 TV진행자 도널드 트럼프와 클리포드사이에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당시는 트럼프가 멜라니아와 결혼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이었고 클리포드는 한 명사 골프 대회가 열리는 동안 포르노 프러덕션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현지에 와 있었다.

당시 클리포드와 트럼프 쪽 변호사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했고 여러 차례 성관계가 지속되었다는 풍문과 보도에도 불구고 이 문제는 대중의 관심 밖에 있었지만 2016년 대선 기간 중에 주요 언론에 다시 보도되면서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왔었다.

게다가 코언 변호사는 당시 클리포드에게 입막음을 위해 13만 달러의 거액을 주었지만 트럼프 그룹이나 대선 본부 어느쪽에서도 이를 반환해 주지 않았다고 최근 말했다.

이 내용이 2월 13일자 뉴욕 타임스에 보도되면서 시민단체들은 선거비용의 변칙 사용여부를 캐기 시작했고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논란이 새삼 뜨겁게 일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클리포드 자신이 이제는 모든 것을 다 털어놓고 증언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트럼프는 다시 한 번 국민의 따가운 질타를 면할 수 없게 되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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