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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특선영화 보다 올림픽…지상파 스켈레톤등 빅게임 집중

입력 2018.02.15. 09: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올림픽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상파 3사는 예년과 달리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나 설 특선 영화 대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에서 메달권에 근접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며 올림픽 방송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금메달과 함께

KBS는 사실상 설 연휴 특집 프로그램이 없다. 파업 여파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 준비가 안 됐을 뿐만 아니라 특선 영화도 내보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1TV와 2TV는 모두 올림픽 중계에 집중한다. MBC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선 영화는 없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그룹 'H.O.T'의 복귀 무대를 담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설 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 정도가 준비돼 있다.

SBS는 설 특선 영화로 15일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16일 '보안관' 두 편을 준비했다. 파일럿 예능으로는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진행하는 '로맨스 패키지'를 16~17일 내보낸다. 10명의 일반인 남녀가 호텔에서 3박4일을 보내며 짝을 찾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3사가 이처럼 설 연휴 특집 방송에 공을 들이지 않은 건 연휴 기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빅게임'이 열리기 때문이다.

15일과 16일 오전에는 남자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다. 윤성빈(24)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오후에는 한국 빙상의 간판 이승훈이 1만m 경기에 출전한다. 16일 오전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차준환이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17일 오후에는 심석희·최민정·김아랑이 출전하는 여자 쇼트트랙 1500m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석희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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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에는 이승훈·김민석·정재원이 메달을 노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이 중계된다. 이날은 또 한국 빙상의 전설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해 대회 3연패에 나선다.

◇H.O.T와 함께

올해 설 연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은 그룹 'H.O.T'가 출연하는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다. '무한도전'이 성사를 위해 2014년부터 4년 간 공들인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가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팬덤을 가진 그룹이 17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오후 10시25분, 24일 오후 10시40분 두 차례 방송될 이번 특집은 'H.O.T' 멤버가 다시 만나는 과정과 공연 준비 모습, 그리고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공연 실황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명절마다 시청자를 찾아오는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는 올해 설에도 열린다. 전현무·이특·보미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등 종목에서 아이돌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볼링에는 엑소·하이라이트·워너원 등 실력파 아이돌 볼러들이 참가한다.

◇마블과 함께…드라마 몰아보기

케이블 채널 OCN은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무비 '블랙 팬서' 개봉과 함께 마블의 전작들을 연속 방송한다. 15일 오후 1시부터 '아이언맨3'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달아 볼 수 있다. 17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 '조윅:리로드'가 이어진다. 채널CGV는 동계올림픽 시즌을 맞아 15일과 16일 오전 8시 스키점프와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작품 '국가대표'와 '국가대표2'를 내보낼 예정이다.

tvN은 15~16일 지난해 최고 드라마로 꼽히는 조승우·배두나 주연 '비밀의 숲' 전편을 내보낸다. 올리브는 15~16일 공유와 김고은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 '도깨비' 전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 생활' 또한 OtvN에서 15~16일 전편이 전파를 탄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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