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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킨, 세금으로 해외관광…낭비성 해외여행 다시 문제될 듯

입력 2018.02.15. 04:39 댓글 0개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데이비드 셜킨 미 보훈장관이 부적절하게 윔블던 테니스대회 입장권을 입수했으며 셜킨 장관의 비서실장 비비에카 라이트 심슨은 업무와 출장이 뒤섞인 11일 간에 걸친 유럽 여행에 셜킨 장관의 부인 멀 베리가 따라가는 것을 공식 업무를 위한 것으로 허위 서류를 작성해 그 비용을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충당하게 한 것으로 내부 감찰 결과 드러났다.

14일 공개된 내부 감찰 보고서에 따르면 셜킨 장관은 최소 4000달러(약 432만원)을 정부에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많은 논란을 불렀던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의 낭비성 고가 해외여행이 셜킨 장관 사건으로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톰 프라이스 전 보건장관은 지난해 9월 개인적 여행에 정부의 공적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러났었다.

셜킨 장관은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너무 많은 레저용 해외 관광을 즐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보훈부는 셜킨 장관 부인의 해외여행 비용을 세금으로 지불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보훈부 내부 감찰관 마이클 미설은 셜킨 장관은 개인적 관광을 위해 보훈부 직원을 동원해 여행 일정 등을 짜도록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셜킨은 지난해 7월 영국과 덴마크를 여행하면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관광하고 비너스 윌리엄스의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을 관전했다. 또 테임즈강 유람선 관광도 즐겼다.

미설은 셜킨 장관이 이에 따라 보훈부에 4312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셜킨의 변호사들은 셜킨 장관은 어떤 부당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커트 캐샤워 보훈부 대변인은 셜킨 장관이 다른 어떤 전 보훈장관들보다도 여행을 적게 했으며 전용기를 이용한 적도 없으며 트럼프 행정부 각료 중 유일하게 자신의 여행 일정을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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