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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한우로 둔갑·판매 정육점 적발

입력 2018.02.14. 15:22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14일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남지역 모 정육판매점 대표 A(54·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정육점 입구·홍보전단지·상품명 인쇄지에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해 부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국산 쇠고기로 '설 명절 선물용 한우 세트'를 만든 뒤 실제 구입가보다 3배 가량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소비자들이 선물용 세트에 담긴 고기가 국내산인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판매점에서는 미국산 쇠갈비(찜·탕용) 24㎏(120만원 상당), 미국산 쇠고기 목심(불고기용) 22㎏(77만원 상당)가 진열·보관돼 있었다.

A씨는 외국산 돼지고기 대패 삼겹살 16㎏가량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려던 정황도 적발됐다.

전남농관원은 A씨가 서울의 한 식육 유통업체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구입해온 점을 토대로 정확한 부정 유통·부당 이득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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